변희재의 이야기

몰랐는데 변희재 출판했네. 태블릿 사용법(?)이라고 하는 책인데 음. 어. 

성제준 자질인지 원래부터 변희재가 그런 면이 있었는데 우호적인 내러티브가 없어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여기서 변희재는 상당히 괜찮은 사람으로 나오네. 지식과 입담도 괜찮고. 물론 으응?하는 부분도 없지않아 있긴하지만 지금까지 인식되던 변희재라는 사람과는 확실하게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뭐랄까 변희재하면 괜한사람 시비걸면서 검증요구하고 공격하고 무너트리고 공감안되는데 따지는 것만 계속하는 이런 느낌 밖에 없었는데 그가 왜 그런 활동을 하는지 왜 그런 생각과 행동으로 이어지는지. 어떤 소신을 갖고 있는지. 이런 것들을 찬찬히 들여다볼 수 있어서 좋은 콘텐츠라고 생각한다. 예전부터 성제준은 윤서인과 비슷한 타이밍에 보기 시작했는데 나름의 장점은 있지만 어그로를 끄는 능력이나 다른 면에서 윤서인만큼은 아니었는데 다른 방식으로 놀라게 하네. 

변희재 태블릿 이야기. 태블릿은 누구꺼냐는데. 음. 뭐랄까 아무래도 오래전에 주진우. 김어준이 생각나는건 왜일까. 가카 보내드리는 방송이라고 하던. 묘한 지점에서 오버랩되면서 변희재의 도전이 주목되기 시작했어. 

뭐랄까 좀 더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만 있다면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대중적인 인기를 끌어낼 수도 있을거 같다. 변희재에 대해서 관심이 생겨서 변희재 좀 더 알아봤는데 아니 처음부터 우파가 아니었네. 뭐랄까 유재일 같은 상황이랄까. 현재 거의 극우의 화신처럼 대표되는 사람이 어떻게 이런 케이스일수 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성제준 객관적이고 논리적인 면이 있는데. 이대로 쭉 자기페이스대로 성제준만 할 수 있는 방식으로 기여해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