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논의] 사회적 기업에 대한 생각

원래 사회적기업은 창업분야에서 주목받지 못하던 영역이었어. 

 

해외에서 통용되는 소셜벤처라고 하는 것의 의미와 한국에서 실제로 워킹하고 있는 사회적기업이라고 하는게 다르기 때문이야. 세상에 이로운 일을 하고, 사람을 위해 기여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뭐 그런 개념이 광범위한 범위의 소셜벤처라고 하면 한국의 사회적 기업은 그런게 아니라 정부의 지원을 받기 위한 가이드라인의 표준을 따라가기 때문이지. 

 

그래서 대부분의 사회적 기업들은. 소위 말하는 취약계층을 고용해서 휴지만들거나 빵만드는. 가끔씩 샴푸만들고 비누만드는 경우도 있는 뭐 이런 케이스에 가까웠어. 

 

이런 분위기가 뒤집히게 된건 민주당 계열이 정권을 잡으면서부터야. 

벤처창업으로 자금이 몰리는 구조를 공격하면서 엄청난 액수의 자금을 사회적경제라고 부르는 사회적기업, 자활기업, 협동조합, 비영리단체, 농어촌회사 이런것들을 만드는 방향으로 선회하게 되었어. 

 

지금의 이런 구조가 맞는걸까. 

나는 지금의 사회적기업 제도와 정책은 너무 편향되어 있다고 생각해. 

그들을 기업인으로 생각하지 않아. 그들은 그저 정부의 지원을 받아 활동하고, 지자체의 자금을 수혈받아 움직이고, 정권과 정치인들에 친밀한 관계를 가져가면서 심지어는 제대로 된 사업을 하지도 못했으면서 명목상 몇년 사회적 기업을 하다가 정치인 트랙으로 올라가 민주당의 신인정치인으로 등판하게 되지. 

 

음....